‘재외선거’ 정치권, 시민단체, 한인회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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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정치권, 시민단체, 한인회 머리 맞댄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4.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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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국민투표 토론회’ 14일 국회서 개최

재외국민선거를 널리 홍보하고 불합리한 재외선거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한국반부패정책학회,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국회 조원진 의원실, MBN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동포신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재중국한국인회,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재외국민선거 공명성 확보 방안과 과제’ 토론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고선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회장이 발제를 진행하고, 장윤석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정운갑 MBN 정치부장, 윤인진 고려대 교수, 김길남 국제한민족연구재단 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한 박희태 국회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장대환 MBN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내년 4월 총선부터 실시되는 재외국민선거가 공명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우편투표, 투표소 확대 등 재외국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전망.

김용철 한국반부패정책학회 회장은 6일 “재외국민선거의 공명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캠페인운동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민주적 선거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 회장은 “현재의 선거방식으로서는 공관과 멀리 떨어진 재외국민은 현실적으로 투표를 하기 힘들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정치, 시민단체, 한인회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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