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홍콩인에게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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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홍콩인에게 큰 인기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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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티대학, ‘제4회 한국주간’ 개최


전통결혼식 재현, 한중합창공연, 사진 대회, 비보이 워크샵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홍콩에서 펼쳐졌다.

홍콩시티대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4회 한국주간 Korea Week'를 학교 내에서 개최했다. 22일 한국 유명 비보이 그룹인 ‘리버스크루’의 초청공연으로 막을 연 행사는 23일 한국 전통결혼, 25일 한국 음악과 중국 음악의 교류의 장인 합창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결혼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통 혼례복을 입고 큰절하는 등 생소한 혼례식순을 지켜본 많은 홍콩 학생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에는 한국문화 세미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수법 등이 열려 한국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한국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심어줬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홍콩시티대학교 한국학프로그램 중문번역학과의 김원경 교수는 “이번 한국주간에는 전통 혼례뿐 아니라 비보이, 음악회 등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많은 홍콩인들의 인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콩시티대학교 중문번역언어학과에서 지난 2003년 개설한 한국학 과정은 2년마다 한국 주간 행사를 개최해 홍콩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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