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김구재단’과 공동으로 제1회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를 시행한다.
재단법인 김구재단은 김구선생의 자서전인 <백범일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고자 한국에서 초·중·고등학생, 일반인(군인, 장교 등)을 대상으로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주동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는 NAKS가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미주 지역 동포 차세대들에게 알리고자 올해 대회를 미주 지역으로 확대하게 된 것.
NAKS는 우선 2011년 미주 지역 제1회 대회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산하 한국/한글학교 교사들 대상의 교육안 공모대회로 시행할 계획이다.
심정균 NAKS 홍보부장은 “겨레의 큰 스승이신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사상이 담긴 <백범일지>를 통해, 재미동포 차세대들에게 선생의 생애와 겨레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바르게 알리고, 참된 용기와 지혜,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모국으로 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지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신청서를 NAKS 공모대회 담당 임원에게로 보내면, 재단법인 김구재단이 신청 교사들에게 백범일지를 송부, 신청 교사들이 책을 읽고 난 후 다양한 방법론으로 교육 안을 작성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마감은 4월 2일이며, 응모작 마감일은 오는 5월 28일까지이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월 14일부터 3일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29차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학 학술대회'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NAKS와 김구재단은 내년부터는 이 대회를 동포 차세대 대상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로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참가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웹사이트(www.naks.org)에 등재되어 있다.
NAKS,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 신청마감 4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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