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조선적 동포 피해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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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 조선적 동포 피해 1명 추가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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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생한 일본 지진 및 해일 피해로 인해 사망한 조선적 재일동포가 1명 더해졌다.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한) 재외동포영사국은 25일 “일본 지진·해일 관련 조선적 재일동포 추가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일본 이와테현 경찰본부에 의해 전해졌다.

본부는 24일 “조선적 재일동포 정모씨(77세, 남)가 이와테현 가마이시시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카마이시시 시신안치소인 한 중학교에 정모씨의 시신을 안치했다”고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활동 중인 우리 측 신속대응팀에 전달했다.

이와테현 경찰본부는 이어 “정모씨의 시신에서는 외국인 등록증 등 신분증이 확인됐으며, 피난소에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모씨의 배우자(일본인)와는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국민 사망자는 총 3명이며, 조선적 재일동포 사망자는 정모씨를 포함해 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다른 조선적 재일동포 피해자는 앞서 14일 이바라키현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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