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광주시, 전남대 세계한상포럼 개최
상태바
본지, 광주시, 전남대 세계한상포럼 개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3.25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병하, 방준혁, 홍성은 등 거상들 참여해

재외동포신문과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한상문화연구단이 주관하는 제1회 세계한상포럼‘이 전남대에서 지난 17일 첫선을 보였다.

이형모 본지 대표, 임채완 전남대 교수를 비롯해 전남대학생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로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 회장은 ‘유럽에서 일군 한상의 꿈’을 주제로 동유럽 진출방안, 한-유럽FTA 그리고 앞으로 유럽시장 사항 등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지난 23일 이어진 두 번째 포럼에는 대만에서 무역업으로 성공한 황희재 회장이 강사로 나서 대만과 국교가 단절되면서 겪었던 혼란과 에피소드와 대만 내 한국의 이미지, 맨몸으로 시작해 사업가로 자리잡으면서 겪었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전남대 임채완 교수 “우리나라 70%가 대외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한국이 살기 위해서는 세계와 교류를 해야 한다“며 ”한상들이 한국과 해외를 잇는 가교이기 때문에 이번 포럼을 통해 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앞으로 국내에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국 예술, 문화, 과학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동포를 초청하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는 “각국에 700만이 넘는 한인동포가 나가서 살고 있다. 70년대 이후에는 더 많은 한국인이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외국으로 뛰쳐나갔다”며 “21세기에는 한국 청년들에게 더 많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계한상포럼은 권병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방준혁 유럽한인경제인총연합회 회장, 홍성은 전 세계한상대회장 등 각국 유명 한상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매주 살아있는 정보를 전해 줄 예정이다.

한편, 본지는 각 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한상들이 전한 내용을 정리해 온라인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에 연재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