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상공의 날, 25명 재외동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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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상공의 날, 25명 재외동포 수상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3.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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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갑, 김규출, 권유현 등 재외동포들 수상자로 나서


재외동포 25명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제38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내외 245명 상공인에게 정부와 경제4단체가 주는 포상을 시상했다.

왼쪽부터 권유현 대표, 김규출 회장, 장은갑 대표
특히 재외동포 중에서는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은갑 Asia pacific Express Corp 대표이사와 재일상공회의소 소속 김규출 ‘에므즈 유’ 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중국 심양한국상(인)회 회장을 역임한 권유현 심양럭키인화유한공사 대표와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회장인 박종범 Youngsan Handels GmbH 대표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 규모가 세게 7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상공인과 재외동포 상공인들의 노고 덕분이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자 중에서 특별히 주요 내빈으로 재외동포들을 소개했으며, 일본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재일상공인 70여명을 격려했다.

김황식 총리는 치사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에 기여한 상공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세계 일류국가 실현을 위해 선봉에 서줄 것을 당부했으며 “일본 대지진 피해, 중동의 정세불안, 중국의 긴축 등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1975년부터 해외 교포상공인을 포상대상자에 포함시켰으며,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은 재외동포들을 상공인 포상대상자로 임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2명의 재외동포들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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