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류 팬클럽 행사 이틀 만에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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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류 팬클럽 행사 이틀 만에 동났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3.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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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한국문화원, 20일 '역동적인 한국으로의 여행' 행사 개최

그룹 Studio Tabai
아르헨티나 한류 열성 팬 30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남미 국가들 중에서는 한류 사각지대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 이곳에 한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이 오는 20일 오전 12시부터 7시까지 시내 중심 Teatro Empire에서 ‘역동적인 한국으로의 여행’(Hanllyu Inception)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한류 팬클럽 열성 회원 300명이 초청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아르헨티나 한류 팬클럽 행사이다.

2010년 제1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를 개최를 계기로, 아르헨티나의 많은 현지 젊은이들은 K-Pop을 통해 점화된 신 한류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류 팬클럽별로 댄스 경연대회, 한류스타 따라하기 등 자체적인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역동적인 한국으로의 여행’ (Hanllyu Inception)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올해 9월에 열릴 예정인 ‘2011 중남미 K-Pop 경연대회’ 소개가 마련된다. 또한 아르헨티나 내 한국 대중문화 애호가들에게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 지원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관련 영상물도 상영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내 다양한 한류 팬클럽 회원들 간의 네트워킹을 담당하며, 이번 행사 프로그램 진행을 총괄 진행하는 히메나(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디자인 전공) 양에 따르면, 행사 주요 내용은 한국 가수들의 코스플레이(복장 따라하기), 각 팬클럽별로 제작한 한류 관련 동영상 상영과 함께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2010년도 제1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 본선 진출자인 여성 5인조 그룹(Studio Tabai)과 여성 2인조 듀오(Who's That)가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제1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 1등 수상자였던 ‘비꼬’ 양의 6박7일간의 방한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아리랑 방송 제작)도 상영된다.

히메나 양은 “행사 당일 입장권을 한중일 등 아시아 관련 팬클럽별로 신청을 받아 배포했는데, 이틀 만에 매진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일본 대중문화에 빠져 있던 아르헨티나 젊은이들이 한류의 매력에 빠져 한국 대중문화 애호가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중남미한국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아르헨티나에서의 한류 확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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