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지진 피해 지원대책본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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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지진 피해 지원대책본부 설치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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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 단장 서울서 직접 지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가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지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동일본 대진재 피해자 지원-민단중앙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정진 단장은 지난 12일 박병헌 상임고문의 장례식을 위해 서울에 방문해 있는 동안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직접 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아침 서울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한 정진 단장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자 지원을 결의했다.

민단은 13일 “인적 피해 보고는 없지만 피해 지역의 민단 본부 및 지부회관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단수, 정전, 통신 두절 상태로 미야기에서는 동포가 경영하는 점포와 건축물이 쓰나미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책본부는 통신 두절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피해지역 지방본부와 연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원 및 동포, 민단 본부·지부의 안부 상황 파악을 위해 전직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앙 본부는 12일 백수남(白秀男) 생활국 주임을 후쿠시마 본부에 파견했으며 이어 13일에는 한재은(韓在銀), 임삼호(林三鎬) 부단장, 박상홍(朴相泓) 생활국장, 진신지(陳信之) 부국장을 선발대로 삼아 센다이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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