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동협 글짓기대회 대상에 조가브리엘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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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해동협 글짓기대회 대상에 조가브리엘라 씨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3.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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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한인회가 주최하고 경인일보, 재아 한글학교협의회, 아르헨티나 한국학교가 후원한 제1회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글짓기대회 대상은 청년/일반부에 응모한 조가브리엘라 씨에게 돌아갔다.

재아 한인회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가 1만 5천 권의 한글도서를 보내옴에 따라 한인문화센터를 개원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강당에서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글짓기 대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59명이 75편의 작품을 응모해 한글학교협의회 교사 5명이 심사한 결과, 조가브리엘라 씨를 대상, 전민영 씨 등 9명을 금상, 김주희 씨 등 8명을 은상, 장윤아 학생 등 11명을 동상 수상자로 선정했고, 30명에게 장려상을 수여했다.

시상에 앞서 이효성 한인회장은 "한글학교협의회와 한국학교의 협조로 한인문화센터 개원에 맞춰 글짓기대회를 개최했는데, 많은 참여로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한인문화센터를 통해 한인사회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 3세를 위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재아르헨티나 한인회에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상파울로 한국학교 방문을 계기로 책보내기운동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97년 IMF 때 조국을 위해 정성껏 송금한 동포들을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돌아가면 멀리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동포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구광모 한국학교 이사장은 자녀들을 글쓰기로 이끈 학부모와 지도한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 수상하는 이들은 그동안 한글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국제화 시대에 한국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다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세계 속에서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 시상에 이어 홍연선 한글학교협의회장 등 지도교사 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시상을 마친 후, 손 이사장은 "대회 시상은 신영수 국회의원과 종이문화재단, 경인일보, 재외동포교육재단, 재외동포신문, 목아박물관이 도움을 주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2회 때는 상품을 크게 준비해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이효성 한인회장은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협력한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를 비롯한 제 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했고, 대표로 손석우 이사장이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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