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백 전 회장 캄보디아 공로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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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백 전 회장 캄보디아 공로훈장
  • 프놈펜=박정연 기자
  • 승인 2011.03.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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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경제 교육문화 교류 활성화 기여 공로

김문백 전 회장
김문백 전 캄보디아한인회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가재건 공로훈장’을 받았다.

훈센 총리는 지난 8일 김 전 회장을 관저로 초청, 민간외교관으로 한국 캄보디아 친선교류에 크게 기여한 김 회장을 높이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 양국 교류 증진에 더욱 애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캄보디아한인회 6, 7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캄한친선협회(회장 님 반다 상임 장관)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양국 간 실질적 우호증진에 기여했다.

그는 훈센총리가 국빈 내한 시 순천향대학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도록 남몰래 노력해온 인물. 김 회장은 또한 건국대를 설득, 지난해부터 매년 캄보디아의 IT분야 관련 우수 장학생과 엔지니어를 10명 이상 선발해 국내대학에서 교육시키는 등 캄보디아 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왔다.

그는 또한 한국이 100여대의 최신형 컴퓨터를 캄보디아 적십자사에 무상지원토록 힘썼으며, 한-프놈펜 왕립대학과 우리나라 대학 간 교환학생선발 프로그램을 위한 MOU체결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받아 그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2번의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2006년과 2009년에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가수교훈장, 국가재건공로훈장 금장에 각각 서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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