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지역협의회장 위원추천 권한 ‘구상’
상태바
평통, 지역협의회장 위원추천 권한 ‘구상’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1.03.14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 S.F.통일아카데미서 밝혀


지난 7일 미국 오클랜드 홀리데이 인에서 샌프란시스코 민주평통 통일아카데미가 개최됐다.

강연자로 참석한 이기택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이날 “탈북자의 숫자가 전년도 연말 기준으로 2만 명이 넘었다”면서 “그들의 정착을 돕고 관리하는 일이 그들의 미래를 좌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금은 북한에 민주화의 바람이 숨어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북한도 변화해야 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300만 명이 굶어죽었다. 그동안 미국이 북한에 끌려 다닌 것이 이해가 안간다. 협상하는 동안 그들은 핵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평통 설립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뉴 평통, 젊은 평통을 세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그는 “과거 대북정책이 이론적이었고 현실적으로 거리가 있었던 만큼 실용적인 대북정책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지역협의회장에게 위원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