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1명, 교민 1명 사망 확인
상태바
재일동포 1명, 교민 1명 사망 확인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14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후 히로시마총영사관 전해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동북지역 지진·해일 피해 조사결과 조선적 재일동포 1명이 사망했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오후 “일본 동북부 이바라키현 소재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굴뚝 증설공사 작업에 참여했던 김모씨(43세)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주히로시마총영사관이 일본 당국을 통해 14일 확인했으며, 김모씨 외에도 교민 이모씨(40세)가 같은 현장에서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모씨는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이들 동포들의 시신이 수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통상부가 파견한 우리 구조대 102명이 14일 오후 3시경 지진 발생 지역인 센다이 지역 인근의 후쿠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후쿠시마 공항에 도착한 구조대는 주센다이총영사관이 마련한 차량편으로 자위대의 안내를 받아 미야기현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베이스캠프 설치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