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KBC 지사화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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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KBC 지사화 사업 확대 추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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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지역 40개로… 기간도 1개월 연장

월드옥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KBC 지사화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월드옥타는 지난 8일 “2011년을 맞아 KBC 지사화 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BC 지사화 사업은 월드옥타 지회를 코트라 KBC 지사로 활용해 해당 지역의 바잉 오퍼(Buying Offer)를 발굴하고 관할 KBC 요청 업무를 대행하는 코트라와 월드옥타 간 공동사업. 양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및 현지 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교역 확대를 지원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트라와 월드옥타는 그간 KBC 부재 지역만을 대상으로 참여 지회를 한정해 모집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1인 KBC 지회 또는 KBC가 있는 지역 중 비활성화 지역으로 일컬어지는 11개 지역 지회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활동기간 또한 기존 8개월(5월~12월)이던 것을 1개월 연장해 총 9개월(4월~12월)로 확대한다.

이번 결정으로 KBC 사업 참여 대상 지역에 포함되는 지회는 총 40개로 늘어났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뉴질랜드 오클랜드, 인도 첸나이, 중국 충칭·선양·난징·창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스리랑카 콜롬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11개 지역 지회가 1인 KBC 또는 KBC 비활성화지역 추가 대상이다.

또한 미국 괌·노폭·애틀란타·샌프란시스코, 세네갈 다카르, 중국 단동·심천·연길·연태·위해·이우·천진·하얼빈, 독일 뒤셀도르프, 우르과이 몬테비데오, 바레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호주 브리즈번·애들레이드·퍼스,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영국 써리, 파라과이 아순시온, 노르웨이 오슬로, 일본 치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콩고공화국 킨샤사, 알바니아 티라나 등 29개 지회가 KBC 부재지역 대상에 속해 있다.

월드옥타는 이들 총 40개 지회를 대상으로 KBC 지사화 사업에 참여할 지회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15일까지 지회장 또는 지회장 추천 회원을 대상으로 KBC 참여 지회 신청을 받고 내부 심사를 거쳐 30일에 최종 확정 지회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KBC지사로 선정된 지회는 매월 바잉 오퍼를 수집해 관할 KBC를 통해 코트라 본사의 바찾사(바이어를 찾는 사람들) 본부로 보고하게 되며, 바찾사 내에서 KBC 참여 지회를 관리하는 전문위원은 바잉 오퍼 목표 달성, 계약의 질, 성사 금액 등을 기준으로 각 지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대상 지역 확대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바잉 오퍼를 개발해, 수출 품목의 질적 성장을 꾀하고 글로벌 시장에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번 사업 확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KBC 지사화 사업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15개 지회에서 총 826건의 바잉 오퍼 실적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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