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부 이준구, ‘2011년 평생 성취상’ 수상
상태바
태권도 대부 이준구, ‘2011년 평생 성취상’ 수상
  • 최병윤 재외기자
  • 승인 2011.03.0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안 아메리칸상공회의소 선정 ‘2011년 평생 성취상’을 수상한 이준구 총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는 "태권도 정신을 받아들이면 경기침체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대부 이준구(81)씨가 미국 아시안 아메리칸상공회의소가 선정한 ‘2011년 평생 성취상’을 받았다.

지난 4일, 미국 훼어팩스카운티 소재 워터포드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지미리 연방 상무차관 마크 김 버지니아 민주 하원의원, 이건마 패어팩스 경찰서장을 비롯한 한인뿐만 아니라 연방하원의원 케럴드 코널리, 프랭크울프 의원 등 미국 내 고위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 이준구 총재는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가치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이 총재는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태권도 정신을 받아들인다면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과 고충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6년 유학차 도미한 이 총재는 미국에 태권도를 전파했으며, 65년부터는 의회에서 많은 상하원의원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쳤다. 지난해에는 미 의회 태권도 클럽 (회장 마이크 매킨 타이어 의원)에서 그의 ‘의회 태권도 지도 45주년 기념 및 80세 생일 리셉션’을 열어주기도 했다.

현재 이 총재는 진실한 사회(眞), 아름다운 사회(美), 사랑이 넘치는 인류 공동체 사회(愛) 건설을 목표로 하는 세계 지도자들의 교류 협력 및 단체기구인 ‘국제 10021 클럽’을 이끌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