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케이프타운지회, 한인학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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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케이프타운지회, 한인학생 돕는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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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000란드화 장학금 전달키로

월드옥타 케이프타운 지회가 2011년 첫 장학금으로 김연수, 김솔지, 박지성, 이태리 등 4명의 학생에게 총 2만4,000R(란드화, 한화 약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2010년 12월 3일 발족한 케이프타운 장학회는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이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결성돼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결정으로 장학회는 결성 후 첫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는 현재 약 1,500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학업을 목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이들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월드옥타 케이프타운 지회는 이같은 현지 동포사회의 특성상 장학회의 설립과 활동이 동포사회에 매우 고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프타운 장학회 이미숙 홍보팀장은 “대체로 유학생이면 넉넉한 가운데 공부하리라고 생각했는데 환율이나 집안 사정 등으로 인해 수업료도 제때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안타까웠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어 알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학회는 1년에 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6,000R의 장학금을 4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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