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우리는 고기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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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우리는 고기돌이에요~”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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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식 홍보대사 위촉... 4인4색 육류비빔밥 선보여

2011년 한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유정복 장관의 모습.

아시아 및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2011년 한식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유정복 장관, 농식품부)는 3일 과천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슈퍼주니어 한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넘쳐나는 해외 스케줄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는 해외 공연 중에도 꼭 한식을 챙겨 먹는 한식마니아. 이날 위촉식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선택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슈퍼주니어의 비빔밥’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이 선택한 식재료는 주로 육류였다. 슈퍼주니어의 리더인 이특은 불고기로 요리한 ‘특불비빔밥’을, 귀여운 인상과 건강한 체형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동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메뉴인 삼겹살을 이용한 ‘삼겹살은 나의 인생’을 각각 선보였다.

잘생긴 외모에 매끄러운 말솜씨로 연예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희철은 한우 육회를 재료로 삼은 ‘내 고향 횡성의 맛’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예성은 닭가슴살 비빔밥 ‘식스팩을 위하여’를 소개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유정복 장관은 슈퍼주니어의 한식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장관은 “10인 10색의 슈퍼주니어와 같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한식이 슈퍼주니어의 한류 열풍과 함께 한다면 세계에 한식 열풍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장관은 이어 “멤버 각자 개성이 있는 슈퍼주니어는 다양한 맛과 색을 가진 각각의 재료가 한 데 어우러져 근사한 맛과 멋을 내는 한식의 ‘구절판’이나 ‘비빔밥’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역시 “한식 홍보대사에 위촉돼 영광”이라며 “세계인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2011년을 맞아 새롭게 채택한 해외 한식 홍보 슬로건 ‘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를 공개했다. 이번 슬로건은 한식의 맛있는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한편 발효, 숙성, 저장 등 다양한 비법을 담은 신비로운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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