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영화제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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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영화제 17일 개막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3.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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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 '자유부인', 한일합작영화 '보트' 등 상영 예정

하정우 쓰마부키 사토시가 주연한 한⋅일 합작영화 ‘보트’의 한 장면.

제5회 뉴욕한인영화제가 뉴욕 맨해튼서 열린다.

뉴욕한인영화인들의 축제인 2011 뉴욕한인영화제(KAFFNY)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첼시 클리어뷰 시네마, 대형야외 스크린과 로워 맨해튼의 화트 박스 등에서 펼쳐진다.

뉴욕한인영화제는 해외 한인들과 본국의 작품까지 망라한 국제 장단편영화제로 올해에는 한국영화의 고전 ‘자유부인(自由婦人)’과 하정우 쓰마부키 사토시가 주연한 한⋅일 합작영화 ‘보트’, 덴마크 한인 입양아 2명이 북한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코미디를 기록한 '레드 채플’ 등 장편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메인 극장인 첼시 클리어뷰 시네마에는 김영남 감독의 ‘보트’ 국제 프리미어와 아이리스 K 심 감독의 다큐멘터리 ‘하우스 오브 서(The House of Suh)’ 뉴욕 프리미어, 그 외에 단편영화 부문과 총 25편의 비경쟁부문 작품들이 상영된다.

또한 뉴욕 영화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야외 상영 ‘빅스크린 프로젝트’는 30피트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단편 작품 및 다큐멘터리 작품이 무료로 상영된다.

이어 로워 맨해튼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화이트 박스에서는 제인 진카이슨 감독의 ‘여성, 고아 그리고 호랑이(The Woman, The Orphan, The Tiger)’ 등 다양한 퍼포먼스/다큐 작품을 상영, 전시할 계획이다.

뉴욕한인영화제(www.kaffny.com)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독립영화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주축으로 시작된 것으로, 지금은 재능있는 영화인들의 역량과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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