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봄 ‘소녀시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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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봄 ‘소녀시대’ 뜬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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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팀 오릭스 4월 22~24일 코리안데이로

2011년 오사카의 봄은 한류열풍으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오사카를 홈구장으로 삼고 있는 프로야구팀 오릭스는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의 경기를 ‘코리안데이’로 지정해 재일동포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홈구장인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를 ‘코리안데이’로 지정한 것.

오릭스는 최근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야구 스타 박찬호에 천재 타자 이승엽까지 줄줄이 영입하며 한국 팬들과 재일동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릭스는 이 같은 팬들의 성원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에서 ‘코리안데이’를 설정하고 한류열풍의 주역인 걸그룹 소녀시대 초청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요매체들은 오릭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 “소녀시대가 팬들이 많이 방문하는 23일 토요일 야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소녀시대는 이날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경기전 시구와 시타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녀시대의 초청이 이뤄진다면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연예의 한류열풍이 만나는 인상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문화한마당 5월 22일 태양의 광장에서 열려

한류열풍의 한마당은 5월에도 이어진다. 관서지역 한인단체들이 총력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한국문화한마당이 5월 22일 오사카 성 공원 태양의 광장에서 펼쳐지게 된 것.

지난 1월 오사카총영사관에서 회의를 모인 관계 단체들은 행사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국문화한마당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민단 오사카본부, 관서한인회,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 한국부인회 오사카본부, 관서한국기업연합, 한국청년회 오사카본부, 오사카KJC, 오사카 한국청년상공회의소, 월드옥타 오사카 지회, 관서유학생회 등이 실행위원으로 참여하는 이 행사는 관서지역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교류의 장을 연다는 데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관서지역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는 크다.

실행위원회는 “일본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추세에 더해 교류와 친목을 통해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보다 밝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행사의 기본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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