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페스티벌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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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리아페스티벌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요.”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2.1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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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실행위 부위원장 수요포럼 지식PD씽크넷 강사로


일본 오사카에서 26년간 원코리아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남북통일과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노력하던 김희정 원코리아페스티벌 실행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만해NGO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지식PD씽크넷 2월 정기모임’에 강사로 나섰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김희정의 아름다운 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원코리아페스티벌이 지난 26년간 이어온 길과 함께 올해 1월 설립된 원코리아페스티벌재단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으며, 개인적인 소망과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설명하고, 중간중간에는 본인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했다.

또한 NGO활동가로 살아오면서 경제적 어려움, 주변의 오해 등 힘들었던 일본생활을 담담히 풀어냈으며, 바쁜 일상속에서 2명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할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늦은 나이에 일본에 유학가서 공부는 안하고, 이짓(원코리아페스티벌)을 17년간 해왔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지만, 목표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했고 앞으로도 계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김희정 부위원장은 다양한 직함을 가지고 있다. 원코리아페스티벌 실행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여성회 부장, 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 오사카지회장, 일한친선협회 이사, 한국어 하나 교육원 원장, 하나문화교류센터 대표이사 등을 맡으면서 많은 일을 맡고 있다.

지식PD씽크넷은 200여 회원제로 운영하는 포럼으로 문화,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수시로 온라인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동시에 현재 매달 세 번째 주 수요일 저녁마다 지식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또 포럼이 열리지 않는 나머지 매주 수요일은 사당역 인근에서 만나 각자의 비즈니스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날 포럼에는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홍성완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 김재희 전 부활 보컬, 장주찬 한류아카데미 이사장 등 내외빈 인사와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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