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10월 1일은 ‘국기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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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10월 1일은 ‘국기원의 날’
  • 서나영 기자
  • 승인 2011.02.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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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미국 조지아주 3개시(풀튼, 도라빌, 그위넷)에서 ‘국기원의 날’을 지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내 태권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 지역별로 ‘태권도의 날’을 지정한 곳은 있지만 ‘국기원의 날’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조지아주 의회에서 진행된 임시 선포식에서 나탄 딜 주지사는 “‘국기원의 날’제정은 현재 하원의회를 통과한 상태이며, 추후 날짜를 10월 1일로 조정하고 조지아주 지역 전체로 확대해 다시 한번 의사당 내에서 정식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강원식 국기원장은 딜 주지사, 샘 올렌스 법무장관, 비제이박 하원의원 등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했고, 딜 주지사로부터 명예 조지아 주민증을 수여받았다.

강 원장은 주지사에게 태권도가 더욱 발전하여 조지아인들에게 계속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조지아 주정부의 계속적인 협력을 부탁하며 “한국의 국기원이 바로 서야 해외에 있는 태권도장들의 위상이 확립된다”며 국기원과의 파트너 쉽을 강조했다.

한편 강 원장은 국기원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등록도장사업(KOMS 프로젝트)’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보름간 뉴욕, 조지아주,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지역을 방문해 설명회를 가졌다. 등록도장사업은 기존에 존재하는 도장이나 단체들을 국기원의 회원(등록)으로 만들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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