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필라 한인, 정치사회 적극적인 행보
상태바
미 필라 한인, 정치사회 적극적인 행보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2.15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 참여, 유권자 운동 등 활발한 활동 벌여
필라 한인사회의 유권자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주국민일보는 지난 10일 “선거와 관련된 움직임이 덜하던 필라 한인사회에 최근 선거 참여와 유권자 운동을 준비하는 한인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이나 LA 등에 비해 적은 수이지만 필라 한인들의 움직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인 데이빗 오 변호사는 오는 5월 예비선거와 11월 본 선거를 겨냥해 지난 11일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오 변호사는 미국 국립 헌법센터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시의원 출마 공식 선언을 한 자리에서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계의 권익을 대표하는 한편 필라시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하는데 앞장 서겠다”며 많은 지지를 부탁했다.

필라 시의원 선거에 두 번 도전했다 실패한 오 변호사는 현재 공화당 유권자는 물론이고 민주당과 소수계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어 필라의 첫 한인 시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시 변호사 출신인 한인 안문영 변호사는 카운티 법원 행정처장(Clerk of Court)에 출마하기로 뜻을 보였다.

이에 많은 한인들은 안 변호사가 정식 후보에 지명되면 당선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칠 뿐만 아니라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위한 캠페인도 적극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유권자 등록 활동, 시민권 신청서 작성 등을 도왔던 많은 한인들도 “필라 한인사회에 체계적인 유권자 운동이 전개될 시점”이라며 이를 구체화할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권 획득, 유권자 등록에 활동력을 집중해 재외동포 투표와 관련된 활동도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필라 인근에는 수잔 신 앵글로 (남부 뉴저지 체리힐 시 의원), 패티 김(해리스버그 시의원), 박영근 (위사히컨 학군 교육위원장) 등이 선출직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