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한인회 늦은 설날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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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한인회 늦은 설날잔치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2.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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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00여명 참석, 윷놀이, 장기자랑 등 열려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카자흐스탄 한인들의 새해 맞이 행사는 계속 됐다.

카자흐스탄한인회(회장 엄영섭)는 지난 1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설날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설날행사에는 김로만 고려인협회장, 이병화 대사, 신블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센터회장 등을 포함한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엄 회장은 “올해 새로 출범한 8대 한인회는 얼마 전에 끝난 동계아시안게임한국선수단 환영식과 동포단체응원을 성공리에 마쳤다”며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화 대사는 “올해는 카자흐스탄 '한국의 해'인만큼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므로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설날 행사는 윷놀이,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드럼연주, 한글노래, 부채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알마티고려민족문화센터 주최로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을 위한 설날맞이 큰 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고려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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