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의료인회, 나보타스 판자촌 주민 대상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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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의료인회, 나보타스 판자촌 주민 대상 의료봉사
  • 서나영 기자
  • 승인 2011.02.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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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의사들의 모임인 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단(단장 박경아)이 (사)등대복지회, Tuloy Inc.와 협력해 2월 2일부터 6일간 필리핀 마닐라 나보타스시 해상 판자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대한여자한의사회,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의료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번째 해외봉사.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은 모두 42명으로 이 가운데 27명이 전문의이며,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안과, 영상의학과, 정신과, 외과, 성형외과, 소아과, 임상병리과, 피부과, 치과, 한의사까지 여러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봉사가 실시된 나보타스시 해상 판자촌은 육지에서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이 바다 위에 판자촌을 형성해 살아가고 있는 필리핀 최대 도시빈민 지역으로, 오염된 환경과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주민들이 빈곤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한편 (사)등대복지회(대표 장창만)는 북한과 해외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민간단체로 2010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보타스 주민들의 빈곤탈피와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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