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를 지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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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를 지지해 주세요”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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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목 뉴욕총영사, 메넨데즈 뉴저지 상원의원 예방
김영목 뉴욕총영사는 지난 13일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을 방문해 한미 FTA 지지입장을 분명히 정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한 미 연방하원의원 설득 및 지역차원의 지지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목 뉴욕총영사가 지난 13일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 상원의원(외교위원회, 재무위원회)을 예방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이제까지 FTA를 나라별로 지지 또는 반대해왔다며, 현재까지 한미 FTA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 총영사는 한미 FTA는 전통적인 한미 동맹 관계에 대한 지지차원 뿐 아니라 미국 산업 특히 메넨데즈 의원의 출신지인 뉴저지 산업과 기업들이 한미 FTA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한미 FTA가 시행될 경우, 한국은 뉴저지 상품의 11대 수출국으로서, Zet Fuel, 케미컬 상품, 의약품, 항공기기, 자동차 부품 등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증진으로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한국의 유수기업들 상당수의 지역본부가 뉴저지에 위치하고 있고, 많은 한인동포들이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는 바, 뉴저지는 한미양국 기업간 합작과 한국기업의 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갖고 있어, 뉴저지가 한미 FTA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메넨데즈 의원은 김 총영사의 상세한 설명에 감사를 표하고, 자신의 한미 FTA에 대한 입장정립에 긴히 참조하겠다고 반응했다.

한편 김 총영사와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10일 뉴욕평통 시무식 강연회에서 조셉 크라울리 의원에게 한미 FTA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데 이어 13일 메넨데즈 의원에게 한미 FTA 지지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한미 FTA에 대한 미 의회 지지 확산을 위한 지역차원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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