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주년 뉴욕한인의 밤’ 연례만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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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주년 뉴욕한인의 밤’ 연례만찬 성황리 개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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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 1,000여명 참가
'제51주년 뉴욕한인의 밤 미주한인의 날 연례만찬'이 1,0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타임스 스퀘어 매리엇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51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연례만찬 행사가 지난 13일 맨해튼 타임스퀘어 매리엇 마퀴스 호텔에서 각계각층 1,000여명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 한인동포사회뿐만 아니라 미 주요 정치인 및 인사들의 많은 참여 속에 막을 올린 이날 연례만찬은 한국인의 혼이 담긴 ‘청배연희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및 김영목 뉴욕총영사를 비롯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찰스랭글 연방하원의원,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 및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축사에서 뉴욕한인들이 미국 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서 반세기 동안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많은 한인동포들에게 모범과 귀감이 되는 큰 업적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10 뉴욕한인회 올해의 한인상 대상 및 커뮤니티 서비스상’이 수여됐다. 올해의 한인상 대상에는 지난 한 해동안 풀뿌리 선거운동 및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통해 한인 정치참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찬)에게 돌아갔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상은 조종무 뉴욕한인회 50년사 편찬위원장과 박동주 현 뉴욕수산인협회 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 공로상 및 특별상은 미 ABC 앵커로 활약 중인 주주장(미디어), 아프간전쟁 영웅 존 오 미 육군 군의관(공익), 한인의 미 정계진출 성공모델 미쉘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정치), 1960년대부터 한국 제약산업에 큰 공헌을 한 화이자(기업)를 비롯해 필 앤드류스 회장(100 헌드레드 블랙맨 롱아일랜드), 조셉 번스터 형사(미드타운사우스 경찰서) 및 류재두 회장(류패밀리파운데이션/설봉장학회) 등에게 돌아갔다.

또한 뉴욕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편강한의원의 서효석 대표원장과 슬하의 6남매를 모두 미국의 기라성 같은 인물들로 키워낸 전혜성 박사(이스트락 인스티튜트 회장)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하용화 뉴욕한인회장은 “모두가 ‘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할 때 기적을 이루어 내는 힘, 바로 한국인의 피속에 흐르고 있는 힘”이라면서 “지난 반세기 우리 이민1세대가 가졌던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2세들에게 전달이 되고, 그 불씨가 타올라 다가오는 반세기 세계를 이끌어갈 횃불이 될 때까지 함께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공연으로 한국에서 최근 개최된 G20 정상회담의 개막공연으로 잘 알려진 김혜순 한복의 ‘황진이 한복 패션쇼’가 선보였으며, 소프라노 이유나씨의 공연과 모두가 함께 참여한 아리랑 퍼포먼스로 희망과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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