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한인회- 강원도립대 학생 해외취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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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한인회- 강원도립대 학생 해외취업 협력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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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말레이시아서 MOU체결

재말레이시아한인회(이하 재마한인회)와 강원도립대학(이하 도립대)이 상호 교육과 학술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정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도립대와 재마한인회의 만남은 우연치 않은 과정에서 이뤄졌다. 도립대는 최근 UCSI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위해 김정호 총장을 포함한 3인의 방문단을 꾸려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 대학의 글로벌인재 양성 및 해외단기 집중 영어연수와 해외인턴십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현지 대학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방문한 도립대 방문단은 현지 관계자의 소개를 통해 재마한인회를 방문하게 됐고, 그 자리에서 MOU를 체결했다. 청년실업에 허덕이는 국내 대학생 해외취업에 뜻을 같이한 것.

실무자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도립대 국제교류담당자 홍인숙씨는 “당초 한인회와의 교류 협력을 염두에 두고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현지 관계자들의 주선에 따라 한인회 분들을 만나게 됐고, 우리 학생들의 현지 정착에 협조와 도움을 구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립대가 해외 한인회와 교류협력을 맺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도립대는 재마한인회와의 성공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다른 지역의 한인회들과도 발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없지만 우연찮게 맺게 된 재마한인회와의 협력관계가 현지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홍인숙씨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다른 한인회들과도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선 재마한인회장 역시 “한인회가 현지업체와 국내 대학생들 간에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한인회를 발판 삼아 해외 취업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이번 교류협력 강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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