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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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것”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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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재 시드니 신임지회장
“올해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이 됩니다. 월드옥타는 창립 30주년이고요. 이 뜻 깊은 해, 그 의미를 살리는 데 시드니지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2011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장익재 시드니 신임지회장(53. 사진)은 옥타 호주지회 창립멤버로 15년 동안 호주에서 옥타가 뿌리 내리고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온 사람이다.

“10여명이 호주 옥타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회 사무국장으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2004년부터는 호주 내에 지회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지요.”

장 지회장은 무엇보다 옥타가 기업인들의 조직으로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회조직 역시 본부의 11개 통상위원회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고, 각종 포럼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케어커넥션(Care Connection)이라고 회원들이 사소한 것부터 서로 돌봐줄 수 있어야 큰 일도 챙겨주고 발전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회의 내실도 다져질 것이고요.”

그는 1993년 한국에서 잘나가는 식품회사 연구소 과장자리를 사직하고, 기술 이민을 통해 호주로 건너왔다. 18년 동안 외국생활 끝에 자리 잡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기업가 체질로 바꾸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호주에서 고생한 이야기를 하자면 밤을 새워도 부족할 것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옥타에 봉사를 하면서 그동안 얻은 것을 나누려고 합니다.”

장 지회장은 호주에서 95년부터 스쿠알렌, 홍합추출물, 항 박테리아 꿀 등 새로운 추출기술을 개발하는 제품 제조회사를 시작, 지금 운영하고 있는 아이제이 파마스티컬(IJ PHARMACEUTICALS)을 연매출 450만 달러에 달하는 중견회사로 키워냈다.

“오는 24일에 임시총회와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3월초에는 한호 FTA촉진대회와 대양주 활성화 대회를 함께 개최합니다. 한호 FTA의 경우 올해안에 체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한인동포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기 때문에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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