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회장 이병욱)는 지난 10일 홍콩 하버그랜드 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희망찬 한해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만 한인회장, 전옥현 총영사 등 많은 단체장과 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이병욱 회장은 “보람과 환희를 맛볼 수 있는 2011년이 되기를 바라며 한인동포들이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총영사와 각 한인회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옥현 총영사는 “홍콩에 있는 동포들의 기여 덕분에 한국무역 수출총액이 홍콩에서만 225억불을 달성했다”고 전하며, “총영사관은 한인 상공회와 한인 동포 여러분들과의 많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개회사, 신년사, 본지 이형모 대표의 '21세기 다민족 다문화 사회와 한민족 정체성'이란 주제의 특별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노래공연, 경품추첨 등 많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경품추첨에는 홍콩-서울 왕복 항공권, 와인,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열린 ‘2010년 무역의 날’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윤봉희 이사(JNB International Ltd.)가 국무총리표창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