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총영사관 서비스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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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총영사관 서비스 개편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1.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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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이용 가능, 순회영사 확대
주워싱턴대한민국총영사관(윤순구 총영사)이 이달부터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다.

우선 점심시간에도 민원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총영사관은 점심시간으로 부득이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던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창구를 전면 개방해 민원서비스를 이어가도록 한다.

총영사관은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무일은 미국의 연방공휴일과 3․1절,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등 대한민국 3대 국경일로 정하고 있다.

거리상의 문제로 총영사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포들의 고충도 해결될 전망이다. 총영사관은 올해부터 페닌슐라, 타이드워터, 델마바, 리치몬드, 쉐난도어, 웨스트버지니아 등 원거리지역 동포들을 위해 기존 7회에 불과했던 순회영사 서비스를 연 13회로 확대개편한다.

총영사관은 “원거리 순회영사 강화 및 점심시간 정상근무에 따라 총영사관에서 가까운 아난데일 순회영사를 격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매월 1회의 순회영사가 실시되는 센터빌, 격월로 순회영사가 실시되는 엘리콧시티 등의 순회영사서비스는 종전과 동일하다.

총영사관의 주요업무인 여권발급 절차도 일부 개선된다. 총영사관은 여권발급 및 연장을 신청할 경우 수수료를 개인수표로 낼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과거 개인수표 부도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현금으로만 수수료를 낼 수 있도록 했던 것을 바꿔 개인수표 접수를 허용하게 된 것이다.

단, 개인수표 수수료 접수는 6개월 간 시범 시행기간을 가지며, 비자신청 등 기타 수수료의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현금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현재 여권 관련 민원에 소요되는 수수료는 55달러이다.

총영사관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도 실시된다.

총영사관은 “민원실 및 순회영사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끊임없는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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