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크라울리 미 연방하원의원 초청강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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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크라울리 미 연방하원의원 초청강연회 열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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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뉴욕협의회, 한미FTA와 한미동맹 주제로
조셉 크라울리 미 연방하원의원이 초청된 한미FTA와 한미동맹 강연회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조셉 크라울리 미 연방하원의원을 초청한 한미 FTA 및 한미동맹 강연회가 김영목 주뉴욕총영사,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강현석 회장 등 200여명의 동포사회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신년하례식을 겸해 개최됐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크라울리 의원은 이날 북핵 문제에 대해 “기존의 6자회담틀 외에도 중국이 책임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한미 FTA 비준에 대해 크라울리 의원은 “한미 FTA가 한미동맹관계를 최절정에 도달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형 FTA로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가수출구상 실현 등 양국에 상호 호혜적인 협정일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에서의 전략적 균형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영목 총영사는 “전년도 한미간의 교역량은 약900억 달러였으나, 한-중간의 교역량은 이것의 2배 수준인 1,800억 달러였다”면서 “10년전 만해도 미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었으나, 현재는 그 자리를 중국에 내어 주고 EU 다음의 제3위 수준이 되었으므로 한미FTA가 한미간 교역량을 증대시켜 동북아시아에서 한-미-중-일 간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미 양국 기업들은 서비스산업, 의약 분야와 신 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전력, 환경 등 신기술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뉴욕 일원이 이러한 협력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FTA 비준 관련 미주한인 동포사회는 지지서명 참여, 해당 지역구 연방의원에게 서한 보내기 등 풀뿌리 운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동포단체장들은 올해 한미 FTA 비준안이 미 의회에 조기 상정돼 비준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집중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벌이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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