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의사협회 사무국, 뉴욕 보건산업진흥원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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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의사협회 사무국, 뉴욕 보건산업진흥원에 입주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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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보건의료 협력 획기적 강화 기대
보건산업진흥원이 입주를 기념하는 대형 열쇠를 재미한인의사협회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버나드 박 전임회장, 보건산업진흥원 조도현 미국지소장,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현철수 현 회장, 다니엘김 이사장
미국 내 한인 의사들의 단체인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회장 현철수) 사무국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소(지소장 조도현) 사무실로 입주했다.

이번 입주는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진흥원과 의사협회가 맺은 상호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 기관간 공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건산업진흥원 조도현 미국지소장은 “한국보건의료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의사들은 최우선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 “미국 내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한인 의사들의 인적, 지적 역량이 한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자원이 되는 만큼 재미한인의사협회(KAMA)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사무국의 보건산업진흥원 입주로 인해 ‘한미보건의료정보 및 전문가교류,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운영, 한미 의료 컨퍼런스, 미주지역 외국인환자 연계 및 후속치료 체계 구축’ 등 양 기관이 추진해 오던 공조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현철수 회장은 “보건산업진흥원 뉴욕 사무실 입주로 KAMA의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KAMA는 미국 뿐 아니라 한국계 의사들의 글로벌 의료 네크워크 구축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본국 공공기관의 현지 지사에 동포 전문가 단체가 입주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 형태만으로도 동포사회에 대한 새로운 협력모델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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