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 지난 2일 민주평통 신년 시무식과 함께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사무실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말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와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는 공동으로 ‘제2회 사랑의 1004포 쌀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해 1만 6천달러와 현물 쌀 21포를 모금했다.

조중식 평통명예고문, 코너스톤 보험, 노인대학 등 수백명 동포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금된 이번 성금은 패밀리센터와 비영리단체 아시안아메리칸센터에 각각 1만 3,000여 달러와 3,000달러가 전달됐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민주평통 신현태 회장과 박건권 라디오 코리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원했다.

신현태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성금이 각 단체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한인들에게 쓰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박건권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한포, 두포의 작은 마음이 모여 이룬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이웃 나눔의 행사로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사랑의 1004포 쌀 모으기’ 캠페인은 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