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하늘길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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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하늘길 넓어진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1.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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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벨기에를 잇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국토해양(장관 정종환, 이하 국토부)부 국제항공과는 7일 “한-벨기에 간 운항횟수가 여객, 화물 구분 없이 주 18회까지 증대되고, 중간 및 이원지점이 2곳씩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벨기에는 유럽 내 화물 운송시장의 주요기지임에도 불구하고 운항횟수와 중간 및 이원지점 제한으로 아시아나항공 4회, 대한항공 3회 등 화물편 주7회 운항만이 실시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화물기 확대 운항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벨기에를 교두보로 한 유럽 진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가진 한-벨기에 교통장관 간 면담을 통해 운항횟수 증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외교 경로를 통해 이달 6일 합의양해각서 서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협의에서 주요 이슈가 된 ‘중간 및 이원지점’은 자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상대국으로 운항하는 도중 혹은 상대국을 넘어 상대국과 운항할 수 있는 제3국 내 지점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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