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사]우크라이나의 기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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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우크라이나의 기합소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1.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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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개최된 태권도 승급심사 소식을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이 전했다.

“갈색눈과 노랑머리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그간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뽐내고 겨루는 자리였다”는 대사관의 설명처럼 이날 현장의 분위기는 키예프 태권도센터에서 수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승급심사 및 품새대회에 초점이 맞춰졌다.

승급심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은 1년 동안 훈련한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송판 격파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대회를 준비한 KOICA 단원들과 대사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는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우크라이나 언론(채널5)은 지난달 27일 이 내용을 방송에 내보내 화제를 모았다.

“더 높은 점수를 얻을 때마다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지만 주먹지르기, 발차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진정한 태권도인의 모습이었다”는 대사관의 설명에 한민족의 자부심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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