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박정길 회장)가 2010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2010 한마음 축제’라는 이름으로 Abu Halifa 소재 Kuwait Magic, Ballroom에서 송년잔치를 가졌다.

문영한 대사를 비롯한 500여명의 한인과 현지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시간동안 진행됐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한인 어린이들이 마련한 풍물놀이, 10세 미만 아이들의 재롱잔치, 청소년들의 관현악기협연(넬라 판타지아), 부채춤, 성인들의 노래자랑 등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어진 3부에서는 한국 왕복항공권 등 많은 상품이 걸린 Bingo게임이 마련돼 참가자들로 하여끔 흥미를 갖게 했다.

박정길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아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또한 이날 행사에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라비아 반도 동북부, 페르시아 만에 면한 입헌 군주국인 쿠웨이트에는 500여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