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교계 마이애미 불우이웃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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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독교계 마이애미 불우이웃 도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1.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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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성시화운동본부, 쌀 100포 라면 300상자 전달

경제 침체로 우울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는 미국 최남단 도시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지역 빈곤 주민들을 위한 성탄선물을 나눠줘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애미 한인 기독교 신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마이애미 성시화운동본부’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쌀 100포와 라면 300상자를 마이아미 한인 도매상가와 이웃한 어려운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우호 마이애미 성시화운동본부 목사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쌀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나누는 정신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쌀과 라면 1천 박스를 목표로 '사랑의 쌀 나눔운동'을 확대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마이애미에는 약 50여개의 한인 도매상가를 중심으로 남쪽지역에는 아프리카 아메리칸 빈곤지역과 북쪽에는 스패니쉬 빈곤지역이 들어서 있다.

운동본부측은 지난달 27일에 마이애미지역 노인회 주관으로 열린 ‘동포초청 위로의 밤’ 행사에서 쌀과 라면을 기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따뜻한 세밑 선물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남부 플로리다한인연합감리교회, 온누리교회, 임마누엘 교회와 코랄리치한인장로교회 등이 함께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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