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린도(KORINDO, 회장 승은호)그룹과 자원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상호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본 양해각서가 회사의 최대 석탄수입국인 인도네시아 내의 광산투자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코린도 그룹은 1969년부터 40여 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임업, 팜오일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사정에 가장 정통한 한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로 인도네시아 사업다각화와 동반성장 기회를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1월 저가의 안정적인 석탄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남부 깔리만탄 지역에 해상석탄 선적터미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STX주식회사, 포스코 MRI 등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