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한인사 다큐멘터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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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한인사 다큐멘터리 제작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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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우리말방송국, 지난 20일 제작발표회 열어

사할린 동포들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다.

사할린우리말 방송국(국장 김춘자)은 지난 20일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 임페리얼 호텔에서 6개월 걸쳐 완성된 사할린 한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사할린 유일의 한인시장인 네벨스크시의 박 브라드미르 시장, 경제법률 정보대 강영복 총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와 사회단체장, 문화 예술 분야의 성공인사 등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다큐멘터리는 ‘우리는 사할린 카레이츠(고려인)’와 ‘인내와 노력은 고난을 이긴다’ 두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과정으로부터 2세 한인의 성장과정, 사할린 속에서 입지적 인물로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험난한 삶의 현장을 담았다.

특히 다큐멘터리에서는 음악가 온명춘 교수, 강영복 총장, 사할린의 이름난 화가인 주명수 화백 등 성공신화를 이룩한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아 민족의 얼을 되살린 문화예술가들을 크게 조명했다.

김춘자 국장은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다큐멘터리는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아픔, 시련, 성공을 담아 2~3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이라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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