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인 이주 140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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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인 이주 140주년 기념 행사
  • 흑룡강신문
  • 승인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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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시 고려인문화자치회(회장 콘스탄진 미로나비치 김)는 10월 3~12일 러시아 한인 이주 140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고려인 문화의 날' 축제를 나홋카시 전역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1년 블라디보스토크시, 2002년 우수리스크시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연해주 주정부(주지사 세르게이 다리킨), 나홋카시,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령사관, 주나홋카시 조선총령사관, 동북아평화련대 등이 후원했다.

축제에는 한국 온누리 예술단과 삼양 또래 풍물패, 조선의 청년예술단, 재일동포 예술단, 연변대학 학생예술단, 우수리스크 아리랑 가무단 등이 참가했다.

축제는 3일 나홋카 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4일 한국어 경연 및 전통문화예술 콩쿠르, 5일 고려인 문화축제 본행사, 11~12일 한국영화제 등으로 열렸다.

러시아 한인 이주사는 1863년(철종 13) 10월 당시 함경도 지방에 큰 흉년이 들자 농민 13세대가 두만강을 건너 우수리강 류역에 정착하면서 시작됐다. (왕길환)


2003-11-10 1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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