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형물 중국 단동서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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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형물 중국 단동서 제막식 가져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0.12.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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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형물 ‘바다가 전해준 사랑’의 제막식이 지난 9일 중국 단동 신시가지에 있는 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인천시와 중국 단동시 간의 우호결연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조형물 ‘바다가 전해 준 사랑’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당선된 류득현 작가(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회원)의 작품으로 유연한 곡선을 통해 양 도시의 구성원이 하나가 되려는 공동체의 의지를 형상화 한 것으로 스테인레스와 화강석으로 제작됐다.

제막식에는 신동근 정무부시장이 인천시를 대표해 참석했고, 자오 롄셩 단동시장을 비롯한 단동시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단동시는 1992년 한중수교 이래 중국 동북지방의 물류 및 산업의 중심도시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는데 95년 인천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인천-단동 간 카페리와 컨테이너 전용선이 개설됨으로써 두 도시 사이에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이루어져 왔다.

이번 조형물이 설치된 단동시 신시가지에 있는 시민공원은 단동의 신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압록강 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자오 롄셩 시장이 직접 조형물 설치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를 상징하는 조형물 ‘바다가 전해 준 사랑’은 앞으로 단동 시민들에게 인천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상기시켜 양 도시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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