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치 참여, 말로만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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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 참여, 말로만은 안된다’
  • 샌프란시스코 중앙일
  • 승인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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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 활성화 위해 1·2세 합심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특별 전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샌프란시스코시의 개빈 뉴섬 새 시장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꾀하는 ‘코리안 커뮤니티 태스크포스 커미티’(Korean Community Taskforce Commitee)는 6일 오후 6시30분 샌프란시스코의 서울가든에서 첫 모임을 갖고 공식 발족했다.
이날 모임에는 샌프란시스코시의 백종민 택시커미셔너, 해리 김 이전상소커미셔너, 박병호 한국인권문제연구소 회장, 이정순 전 상항지역한인회장, 최봉준 상항한미노인회 회장 과 한미연합회 제니 김,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 셀리 유 회장, 한미멘토링 프로그램 김지원 등 1세와 2세 한인 지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임시 의장을 맡아 이날 모임을 주선한 백종민씨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1세와 2세가 하나돼 시장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아쉬웠다”며 “다시 조직을 활성화시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본격적인 일들을 시작하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됐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개빈 뉴섬 새 시장의 인수위원회에서 활동중인 해리 김 커미셔너는“이번 시장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는 1,993명으로 타인종에 비해 매우 적고 실제로 투표권을 행사한 한인은 더욱 적은 형편”이라며 정치력 향상의 기본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지적, 선거참여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인 정치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2세들의 시정치 참여에 대한 1세들의 재정 후원, 리더쉽 심포지엄 개최, 빠른 정보교환, 타커뮤니티 활동 적극 지원 등이 논의됐다.
또한 이들은 추후 모임을 갖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실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사진설명
6일 발족식을 가진 ‘코리안 커뮤니티 테스크폴스 커미티’(Korean Community Taskforce Commitee)


입력시간 :2004. 01. 08   14: 14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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