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머물던 캘리포니아주에 독립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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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머물던 캘리포니아주에 독립문 건립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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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독립문 제막식 가져...
6.25전쟁과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의 독립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세워졌다.

캘리포니아주 중부지역 리들리시 중가한인역사연구회(회장 차만재)는 지난 13일 이정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메리 패스트 리들리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문 제막식을 개최했다.

높이 4.2m, 실제 독립문 원형의 4분의 1크기로 제작된 이 독립문은‘애국기념비’(Unity Gate)로 명명됐다.

또한 독립문 모형 앞에 이승만, 김형순, 안창호 선생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애국지사 10인의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번 독립문 모형의 건립은 지난해 리들리시에서 부지를 포함해 10만 달러 정도를 제공하고, 국가보훈처 9만 달러, 교민 자체 모금 3만 달러 등 모두 22만 달러를 들여 이뤄졌다.

리들리시는 미국 이민 초기 한인들이 하와이에 이어 집단적으로 거주했전 지역으로 애국지사들이 머물며 독립운동을 했던 곳이다.

한편, 한국정부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08년 1차로 다뉴바 전 한인교회당 자리와 3,1절 1주년 기념 시가 퍼레이드가 펼쳐졌던 다뉴바거리에 애국 활동 기념비 건립과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승만 박사가 투숙했던 리들리 Burgess호텔에 기념현판과 흉상을 설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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