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국간호사 40주년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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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국간호사 40주년 기념행사 열려
  • 교포신문 이영남 기자
  • 승인 2010.11.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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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여성회는 지난달 23일 주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김희택)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의 후원으로 ‘함부르크 한국간호사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간호사 200여명과 가족, 함부르크의 각 단체 및 상사협회, 독일 관계자들 그리고 베를린과 프랑크프르트 등지에서 온 초대 손님 등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현소정 함부르크 여성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희택 총영사, 함부르크시 보건복지부 Dr. Manfred Jaeger 차관이 축사를 했고, ‘함부르크에 뿌리 내린 백의의 천사 한국 간호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이 상영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1974년에 함부르크에 간호사로 온 이영남씨가 연출한 한국간호사들의 역사를 다룬 ‘하얀 꿈은 아름다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연극 공연이었다.

처녀로 함부르크에 옮겨와 지금은 할머니가 된 한국간호사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흘리고, 서로 껴 앉기도 했다. 연극을 본 참가자들은 기립박수로 감격을 표현했다. 기념식은 참가자들의 ‘고향의 봄’ 합창과 함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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