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동포 133만 59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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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동포 133만 5973명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10.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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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현재 미국 내 전체 한인인구가 총 133만5,973명으로 추산됐다.

지난달 28일 미국 연방인구조사국(Census)이 발표한 ‘2009년 전국 인구현황 표본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에 따르면 혼혈을 제외한 미국 내 전체 한인인구 추산치는 총 133만5,793명(오차 ±2만4,867)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년도의 134만4,267명 대비 약 0.6%가 감소한 것.

특히 미국 내 5세 이상 전체 한인인구 가운데 무려 77.7%에 해당하는 103만9,021명이 가정에서 한국어만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56%는 영어구사가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조사국이 매년 실시하는 이 표본조사에는 전국 각 주와 카운티 및 지역별 한인 인구 추산치와 가정 내 한국어 사용현황 외에도 한인들의 영어 능숙도에 대한 조사결과가 포함돼 있다.

이번 조사에 따라 미국 내 한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로 전체 한인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40만9,41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뉴욕 13만4,759명, 뉴저지 8만4,731명, 일리노이 6만6,957명, 버지니아 6만4,653명, 텍사스 5만7,967명, 워싱턴 5만5,962명, 조지아 4만8,798명, 메릴랜드 4만5,486명, 펜실베니아 3만2,197명, 플로리다 2만7,20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인 전체인구를 대상으로 실제 조사를 펼친 게 아니라 표본 조사를 바탕으로 통계치를 추산한 것으로 오차 범위에 따라 실제 인구수와 다를 수 있다. 때문에 유동인구를 포함한 미국 내 실제 한인 인구수는 이번 수치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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