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풍 학생들이 재미동포에게 책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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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풍 학생들이 재미동포에게 책 보내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10.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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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미주총연 통해 3만권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충북 제천에 있는 청풍초・중학교가 공동으로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을 지난 19일 청풍중학교 도서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청풍 지역 학생들을 위해 1,500권의 도서를 전달하고, 책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평소에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사랑의 편지를 협의회로 전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와 책은 그동안 모았던 다른 책과 함께 재미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은 “동포들에게는 고국의 양서를 무상으로 보급해 향수에 젖은 동포들을 위로하고, 2~3세들에게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석 청풍초・중학교 교장은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살찌우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큰 보탬이 됨과 아울러 어린이들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행사와 그 동안의 기부를 통해 모아진 책 3만여권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을 통해 재미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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