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상과의 첫만남, 떨린다"
상태바
[인터뷰] "한상과의 첫만남, 떨린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10.21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 한상대회 개최하는 김범일 대구시장
제 9회 한상대회가 열리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식경제도시 ‘대구’와 환동해 시대를 열어간다는 캐치프레이즈의 경상북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 일대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해외로 가는 날개를 달겠다는 각오다. 이에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범일 대구시장으로부터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를 들어봤다.

“대구경북은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상생의 경제발전을 추구해 왔고, 최근에는 공동 노력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는 김 시장에게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김 시장은 이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지역 기업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통해 투자유치는 물론 해외진출 기회가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상대회에 대한 기대는 지역사회 및 지역 경제인들에게도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김 시장의 전언이다.

그는 “우리 지역에서 한상대회가 처음 개최되다보니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역대 한상대회에 주로 취급됐던 식품, 생활용품, 섬유산업 뿐 아니라 IT, BT, 첨단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 참가를 유도해 기술이나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우리 지역의 우수상품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대구경북 지역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가 이번 행사의 성공에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는 7개의 고속도로와 KTX가 지나가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교통요지이며, 주변에는 경주 불국사, 안동 하회마을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이 있다”고 강조한 김 시장은 “구미, 포항, 울산 등 우리나라 주요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비즈니스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제회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100년 전통의 경제단체인 대구상공회의소와 9개 경북도내 상공회의소(경산, 경주, 구미, 안동, 포항 등)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세계 한상들에게 신규 거래선 발굴 및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한 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과학산업단지 등 대구시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거론하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한상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기다리겠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