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 9차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대구의 경제․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상대회의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대구시 국제통상과는 이번 행사를 위해 △독도체험 △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 △경주투어 △안동․영주 투어 △팔공산 투어 △포항투어 △의료관광 △대구시티투어 등 대구․경북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망라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독도체험은 22일부터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된다. 골굴사 템플스테이, 포항투어, 안동․영주 투어 등도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하회마을, 부석사, 소수서원 등을 관광할 기회인 안동․영주 투어나 전통 사찰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비즈니스에 지친 한상들의 심신을 달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하루 코스의 팔공산 투어나 대구시티투어는 짧은 시간 동안 대구 지역의 발전상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약령시장, 두류공원, 국채보상기념공원 등을 코스로 삼고 있는 시티투어는 단돈 5,000원으로 시티투어 전용 2층버스에 탑승해 쾌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런가하면 대구 지역의 명소인 팔공산 투어는 통일약사여래대불을 볼 수 있는 동화사 관람 및 케이블카 체험에 불과 4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건강검진, 모발이식, 한방의료, 치과치료, 성형수술, 피부미용 등 각종 의료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료관광 프로그램은 대구․경북 지역의 앞선 의료 기술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 관광당국은 대구를 방문한 한상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내용 및 예약 신청은 한상대회 공식 사이트인 www.dghansa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