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웃으면 부자 된다”

카톨릭대학교 교수이자 차기 한국종소기업학회장인 김기찬 교수가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이와 같은 명언을 전했다.

제9차 세계한상대회가 시작된 19일 대회 개막식을 몇 시간 앞두고 대구 엑스코 3층 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국내 중소기업 CEO와 한상들이 참가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기찬 교수와 이장우 브랜드마케팅그룹 이장우 회장이 강사로 초청돼 중소기업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과 비결을 제시한 것.

‘중소기업의 글로벌 化를 위한 경쟁력, 어떻게 높일 것인가’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 김 교수는 “중소기업이 성공하려면 좋은 비즈니스모델이 있어야 하고 또한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꾸준히 견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성공의 비결을 알려줬다.

김 교수는 이어“고객에 대한 사랑, 연민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고객의 지갑만 열려고 하지 말고 고객의 마음도 여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좋은 비즈니스모델은 엄마가 자식을 대하는 태도로만 고객을 대하는 것이다”고 정의를 내리면서“월화수목금토만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일요일에도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사례와 유머로 조금(?)은 따분한 세미나를 웃음의 장으로 만든 김 교수는 성공의 비결은 “꾸준한 노력과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대구 엑스코센터에는 중소기업 세미나 외에도 영비즈니스 리더 포럼, 제18차 리딩 CEO포럼 기업전시회 개막식 등 여러가지 행사들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