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제승 월드옥타(World-OKTA) 상해지회장
상태바
[인터뷰] 이제승 월드옥타(World-OKTA) 상해지회장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0.10.18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이제승 월드옥타 상해지회장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평세 명예회장은 그 분이 가지고 계신 노하우, 인맥을 총동원하여 열심히 도와주셨구요. 준비위원들은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양근 부회장을 중심으로 5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회의다 뭐다 하며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중국경제인대회 둘째 날 오후인 14일, 저녁만찬을 앞두고 만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제승 상해지회장은 대회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중국경제인대회가 상해에서 치러진 배경을 털어 놓았다.

“청도지회가 대회를 유치하려고 해서 ‘상해에서 엑스포가 열리니 양보해 달라’고 했어요. 청도지회가 ‘그러면 상해에서 하라’며 흔쾌히 양보해줘 이번 대회가 치러질 수 있었어요.”

대회를 준비하며 이 지회장이 했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중국의 위상에 걸맞는 대회가 되면서도 옥타회원들에게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회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준비위원들과의 많은 토론 끝에 나온 안이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것. 월드옥타 지역활성화대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었다.

“경제인들의 모임이니까 전시 상담회를 해보자 했어요. 지난해 무역협회와 함께 개최한 무역상담회가 호응이 좋았던 것이 큰 힘이 되었지요.”

이 지회장은 중국경제인대회를 한상대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일정을 잡은 것은 무리였다고 말했다.

“세 가지 대회를 전부 참가하려면 3주 가까이 소요됩니다. 한번에 와서 세 대회를 참가하겠다는 사람보다는 하나는 건너뛰어야겠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나마 상해에서 하는 행사니까 많은 분들이 와 주신 것 같아요.”

이 지회장에게 마지막으로 ‘준비에 가장 어렸던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대회 경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부득이 하게 참가비를 미화 300달러을 받았는데요. 너무 많다는 항의도 있었지만 대회를 원만히 치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이었어요. 대회에 오셨던 분들이 만족스러운 감정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랍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