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한상대회특집 - 전시참가업체 1> 중소기업유통센터
상태바
<2010 세계한상대회특집 - 전시참가업체 1> 중소기업유통센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10.18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해외 판로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지난달 17일 세계 최대 홈쇼핑 채널인 ‘재팬QVC’는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인기 제품을 다시 프리미엄 시간대에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

특히 이 방송에서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인 ‘해피콜 양면 프라이팬’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약 20억원의 상당한 매출고를 올린 제품이었다.

해피콜 프라이팬이 나온 지 불과 10개월 밖에 안됐지만, 총 14회 방송을 탔던 것이 일본인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던 것.

이런 해피콜은 특집방송에서 ‘해피콜’이 다시 2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중소기업이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 일본시장에서 총 4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이다. 해피콜 팬은 하반기에도 추가 방송이 예정되어 있어 연간 7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주)델로스 F&B는 연간 1,4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한국최대 과일음료 수출업체다. 하지만 델로스는 2008년 미국금융위기 때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환차손의 피해를 겪은 중견기업이 해외바이어에게 일순간 신뢰성을 의심받았고, 오더를 수주하고도 수출을 하지 못하는 위기에 빠진것.

이러한 상황에서 구원병으로 등장한 곳이 중소기업유통센터였다. 센터의 공신력을 활용해 막혔던 오더 진행을 풀어갔던 것. 10~12개 관련 중소기업 업체와 공동으로 유니온을 구성한 유통센터가 해외 기업들에 믿음을 주었다. 자체 1,000만 달러 L/C 한도가 큰 몫을 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수출에 곤욕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돕고 있다.

유통센터는 세계 16개국 46개에 해외 홈쇼핑 및 대형유통망과 Network를 구축했다.

미국 WAL-MART, K-MART, 독일 QVC홈쇼핑, 일본 QVC홈쇼핑, 일본 마쯔키요, 대만 왓슨스, 중국 호남TV 홈쇼핑 등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제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손창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센터가 올해 해외 수출실적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등 계속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